현재 곽상도 의원 아들 곽병채 씨가 퇴직금으로 50억을 받은 것이 화제입니다. 곽상도 의원은 논란이 불거지자 탈당까지 결정하였는데요 곽상도 의원에 대한 관심이 깊어지는 만큼 곽상도 의원 아들 논란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곽상도 의원 아들

50억

2021년 9월 26일 노컷뉴스 단독 기사에 의해 곽상도의 아들이 퇴직금으로 50억을 받았다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는 이후 주요 언론을 통해 빠르게 번져갔습니다.


이 정도의 돈은 대기업 회장으로 23년 근무한 사람이 퇴직할 때나 겨우 만져볼 수 있는 수준의 거액이지만 곽상도 아들의 근무 경력은 7년이며 최종 직급은 대리였습니다. 파문이 확산되고 징계를 논의하기 위한 긴급 최고위가 소집되자 곽상도 의원은 2021년 9월 26일 국민의 힘을 전격 탈당했습니다.

 

곽병채의 화천대유 근무

곽상도

2021년 9월 화천 대유에 대한 논란을 시작으로 점차 대장동 개발과 관련된 특혜가 거론되면서 언론들이 화천대유에 대해 취재를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곽상도의 아들 곽병채 씨가 2015년에 화천대유에 '1호 사원'으로 입사했으며 의혹이 불거지기 5~6개월 전 퇴사했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아들이 입사하던 시기 곽상도는 청와대 민정수석이었으며 곽상도 아들이 일하던 기간 동안 화천대유는 대장동 사업을 통해 막대한 이득을 얻고 있었습니다.


곽상도는 사태 초기엔 '아들이 왜 최근 회사를 그만뒀는지는 알 수 없으며 급여로 첫 3년간은 233만원, 퇴사 직전에는 383만 원밖에 안 받았다'는 해명을 내놓았으나 애초에 아들이 어떻게 거기 입사하게 되었는지에 관해서는 침묵했습니다.


또한 곽상도가 검사 시절 변호사인 이재명과 대립하던 김병량 전 성남시장의 백궁정자지구 용도변경 및 분당 정자동 파크뷰 아파트 특혜분양 사건을 맡은 바 있고 화천대유 대주주이자 머니투데이 법조기자 출신인 김만배, 그리고 화천대유 대표 이성문도 모두 성균관대 법대 선후배 사이로 평소 친분이 깊은 사이였던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퇴직금 논란

곽상도1

곽상도는 성과급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연봉 3000~5000만원 가량의 직장인이 퇴직금이든 성과급이든 50억을 받는 자체가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므로 실제로는 곽상도에게 간 배당금 또는 뇌물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곽상도와 이성문 대표, 그리고 대주주 김만배 씨는 모두 성균관대 동문으로 오래전부터 친분이 깊은 사이였는데요 곽상도의 아들 역시 내놓은 입장문을 통해 자신의 화천대유 입사가 아버지의 추천이었음을 확인했습니다. 이는 당초 자신은 아들의 채용이나 추천에 관여한 바 없으며 아들은 "2015년 당시 채용공고를 보고 지원해 입사했다"라고 했던 곽상도의 해명과 배치되는 모습입니다.


곽상도는 취재에 "아들한테 최근 성과급으로 (회사로부터) 돈을 받은 게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뿐 회사하고 아들의 관계이기 때문에 자세하게 물어보진 않았다"며 "회사와 아들 사이에서 있었던 일"로 그 이상은 모른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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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는 가운데 곽상도 아들의 퇴직금 50억 원은 화천대유 창사 이래 최대 금액임이 확인됐으며 이는 화천대유가 퇴직금 충당부채로 쌓아둔 14억 원의 세 배가 넘는 액수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6년간 화천대유가 퇴직한 직원들에게 지급한 금액은 모두 2억 6000만 원으로 직원들 전체 퇴직금 총액의 20배 가까운 금액이 이번에 곽상도 아들 1인에게 지급된 사실도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6월 체결된 5억 원의 성과급 계약이 올해 3월 퇴사 직전 시점에 50억으로 10배가 뛴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이에 화천대유가 곽상도의 아들에게 퇴직금을 주기 위해 회사의 이익을 동원하는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한 회사가 근거 없이 과도한 성과급을 지급했다면 회사에 손실을 입혔다고 보고 배임 혐의도 적용될 수 있다고 합니다.


한편 화천대유 측은 이번 50억 퇴직금의 경우 곽상도 아들이 업무 스트레스로 이명과 어지럼증이 악화된 데에 대한 산업재해 위로금 명목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부동산 업계에선 "50억 원은 규모가 큰 기업의 임원도 받기 어려운 비현실적 규모"라는 반응입니다.

 

곽상도 측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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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의 아들은 아버지 곽상도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입장문을 대리 게재했습니다. 그는 여기에서 자신은 '오징어 게임' 속 '말'에 불과하며 그저 열심히 일한 개인일 뿐 퇴직금 50억이 발생하게 된 것은 설계의 문제이므로 자신은 아무 잘못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퇴직금 실수령액은 50억이 아닌 28억 원이며 본인의 건강이 악화할 정도로 열심히 일해 받은 합법적이고 정당한 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해명 가운데 화천대유 직장이 아버지에게서 제안받은 자리라는 사실을 스스로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 취재에 곽상도는 "세금 처리까지 되는 등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50억 원을 받은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아들이 퇴직금 50억을 받은 것은 구조를 만든 이재명 도지사 탓이라는 식의 주장을 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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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26일 오후 4시 30분경 곽상도는 아들의 퇴직금 의혹이 불거진 지 13시간 만에 국민의 힘을 전격 탈당했습니다. 이는 자신의 징계를 논의하기 위한 긴급 최고위가 열리기 30분 전 시점이었습니다.


곽상도는 현재 대장동 의혹의 '키맨'으로 꼽히는 머니투데이 부국장 출신의 김만배 씨와 남욱 변호사를 한두 번 만난 적이 있으며 그 자리에서 부동산 개발 사업을 한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프로필

출생: 1959년 12월 23일 대한민국 경상북도 달성군 현풍면
거주지: 서울특별시 송파구
학력: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법학 석사
경력

  •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장
  •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
  • 대한 법률구조공단 이사장
  • 자유 한국당 원내부대표

배우자: 이성림
자녀: 1남 1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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