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멀티골 요약

황희찬의 멀티골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황희찬은 2일 경기에서의 선제골과 결승골로 승리를 이끌었으며 데뷔골을 포함해 첫 멀티골을 기록했습니다. 황희찬 멀티골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황희찬 멀티골

황희찬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첫 멀티골을 기록했습니다. 황희찬은 10월 2일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경기장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EPL 7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선제골과 결승골을 책임지며 울버햄프턴의 2-1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울버햄프턴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렸던 황희찬은 이후 정규리그 3경기 만에 시즌 2번째 득점을 올린 데 이어 첫 멀티골까지 기록했습니다. 울버햄프턴은 10위(승점 9)로 올라섰고, 시즌 첫 승을 올리지 못한 뉴캐슬은 19위(승점 3)로 내려앉았습니다.

3-4-3 포메이션의 왼쪽 공격수 자리에 선 황희찬은 이날 활발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는데요 전반 20분 히메네스가 침투패스를 찔러주자 황희찬이 수비수 2명 사이를 뚫고 빠르게 달려 나가 골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반대편 골대에 꽂았습니다.

후반 13분에는 히메네스가 찔러준 공을 잡은 황희찬이 빠르게 골지역 왼쪽으로 돌파,수비수를 앞에 두고 왼발 슈팅을 날려 반대편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두 골 모두 황희찬과 히메네스의 합작품입니다.

울버햄프턴에서 한 선수가 EPL 경기에서 전, 후반 모두 득점한 건 2019년 1월 디오구 조타의 레스터시티전 득점 이후 처음인데요 올 시즌 울버햄프턴 유니폼을 입은 황희찬은 EPL 4경기에서 3골을 기록 중입니다. 울버햄프턴은 황희찬 덕에 홈 무득점 3연패를 끊어냈습니다.

황희찬의 이날 성과는 평가로도 입증되었습니다.EPL 사무국은 10월 2일 영국 울버햄프턴 몰리뉴 경기장에서 열린 울버햄프턴과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2021-2022 시즌 EPL 7라운드 경기 ‘킹 오브 더 매치’(King Of The Match)에 황희찬이 선정됐다고 발표했습니다.

‘킹 오브 더 매치’는 팬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경기 최우수선수다.황희찬은 1만 167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64.3％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자신의 두 골을 도운 라울 히메네스(18.8％)에게 크게 앞섰습니다.

울버햄프턴의 시즌 첫 홈 승리를 이끈 황희찬은 경기 뒤 팀 내 최고 평점을 받기도 했습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그에게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9점을 줬습니다.

이 매체는 “황희찬이 현재의 상태를 유지한다면,울버햄프턴은 이번 시즌이 끝날 때쯤 그의 완전 이적을 고려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영국 BBC는 황희찬에게 평점 8.36점을, 후스코어드닷컴은 8.6점을 매겼습니다. 역시 양 팀에서 가장 높은 점수입니다.

브루누 라즈 울버햄프턴 감독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라즈 감독은 10월 2일 EPL 7라운드 홈 경기 승리 뒤 인터뷰에서 “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 적응을 마쳤고, 우리 플레이 스타일에도 잘 맞는다. 이런 선수가 필요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황희찬 역시 팬들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남겼습니다.황희찬은 경기 후 자신의 SNS에 “멀리 한국에서 많은 멋진 응원 감사드린다”라고 했습니다. 영어로도 “이 승리는 멋진 팬들을 위한 것이다. 멋진 응원에 감사드린다”라고도 적었습니다. 울버햄프턴 구단 SNS에도 ‘스타의 말!’이라는 글과 함께 황희찬의 영어 인사 영상이 게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