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집단감염 '점점 심해지는 코로나 확산'

제주 국제공항 지상조업 서비스 업체 직원을 중심으로 확산되었던 '제주시 직장 5'의 집단감염의 여파로 현재까지 총 30명이 감염되어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공항을 포함한 제주지역에서의 코로나 확산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아서 우려를 사고 있습니다. 개인 방역에 더욱 신경 써야 할 것 같습니다.

 

제주지역에서 지인 모임, 직장 등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에 의한 확산세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벌써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약1800명을 넘어섰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개인 방역에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3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일 21명(1765~1785번)의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이날 오후 5시까지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1803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달 들어서만 5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최근 감염 양상을 보면 가족·지인 간 만남, 직장 내 전파 등 도내 확진자와 접촉해 추가 확진되는 사례가 눈에 띄게 늘었고 특히 n차감염으로 인해 5명 이상이 확진돼 집단감염으로 분류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선 제주국제공항 지상조업 서비스 업체 직원을 중심으로 확산된 '제주시 직장 5' 집단감염의 여파로 현재까지 총 30명이 감염되었습니다. 해당 집단감염과 관련해선 밀폐된 근무환경으로 인한 비말 확산과 방역수칙 위반이 화를 키운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은 7명 중 5명이 지난달 5인 이상 사적모임을 가진 것으로 도 방역당국 역학조사 결과 밝혀졌고 확진자들이 감염 사실을 모른 채 가족 및 지인과 만남을 가지며 N차감염이 빠르게 이뤄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이번 집단감염 확산세가 변이 바이러스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번 집단감염이 발생한 제주공항 지상조업서비스 관련 직원을 대상으로 한 전수 진단검사도 추진할 예정이며 다만 제주공항의 운영 차질을 방지하기 위해 사흘에 걸쳐 진행합니다.

 

신규 집단감염도 생겨났습니다. 지난달 29일 서귀포 모처에서 지인간 만남이 이뤄진 후 참석자를 포함해 가족과 지인 등 현재까지 8명이 확진돼 '서귀포시 지인 모임'으로 분류되었습니다. 3일 확진 판정을 받은 18명 중 10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4명은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4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입니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추진단장은 "8~9월을 위기 기간으로 설정해두고 있고, 위기 시기가 아직 오지 않았다. 8월 중순 이후에 상당히 많은 입도객이 늘어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최소 3일 이상 여행 계획을 세우고 제주에 오는 분들께서는 PCR 검사를 받아 달라"라고 말했습니다.

 

임 단장은 또 "특히 집단감염 사례에 대한 현장점검을 가보면 방역수칙를 지키지 않아 감염이 확산된 사례들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며 "개인의 방역수칙, 예방 노력 등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제주공항 집단감염 '점점 심해지는 코로나 확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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