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포상금 예상 외의 상금이?
이번 올림픽에 한국 배구가 4강 진출에 성공하면서 국민들에게 자랑스러움을 안겨주었는데 포상금 정산에 관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원래 책정된 금액 외에 추가로 상금이 주어졌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과 함께 전해드리겠습니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4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대한민국배구협회와 한국배구연맹(KOVO)을 비롯해 배구협회 공식 후원사인 신한금융그룹의 격려금까지 더해 총 6억 원의 포상금을 받는다고 합니다. 우리 대표팀은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케냐 전 완승을 시작으로 도미니카공화국, 일본과의 예선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하며 1차 목표였던 8강 진출에 성공했고 8강전에서도 터키를 3-2로 꺾으며 준결승에 진출해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9년 만의 '4강 신화'를 썼습니다.
브라질과의 준결승전과 세르비아와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패해 1976년 몬트리올 대회(동메달) 이후 45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따겠다는 선수들의 꿈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펼친 경기 장면은 국민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안겼습니다.
당초 우리 대표팀의 전력은 일부 선수들의 이탈과 부상으로 인해 8강 진출도 결코 쉬운 목표가 아니었습니다. 이에 배구협회에서는 선수들의 사기를 높이고자 '8강 진출 포상금'을 걸었고, 선수들은 4강 진출까지 이뤄냈습니다. 그러자 대한배구협회와 KOVO는 2억 원씩을 포상금으로 책정했습니다.
오한남 대한배구협회 회장은 8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대표팀이 2021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를 마치고 귀국해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훈련하던 6월 말에 대표팀을 방문해 '8강 진출 포상금 1억 원'을 약속했다"면서 "기존에 책정한 4위 포상금 1억 원을 더해 총 2억 원을 포상금으로 준다"라고 밝혔습니다.
KOVO 역시 올림픽 포상금으로 금메달 5억원, 은메달 3억 원, 동메달 2억 원, 4위 1억 원을 책정했지만, 대표팀의 노력과 투혼을 보상하는 방법 중 하나로 격려금 1억 원을 지급한다고 합니다.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대표팀을 격려하기 위해 KOVO와 구단이 뜻을 모아 1억 원을 추가로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2018년 대한민국배구협회와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한 뒤 지난 4년간 해외 코치진 영입, 아시아 여자배구 선수권대회 타이틀 공식 후원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신한금융그룹이 대표팀에 격려금 2억 원을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여자배구 대표팀은 총 6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받게 되었습니다.
한편, 한국 여자배구를 도쿄올림픽 4강으로 이끈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번 대회를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 가운데, 배구협회에서는 올림픽이 열리기도 전인 지난 6월 이미 그에게 2022년까지 계약 연장을 제안했던 것으로 전해졌고 라바리니 감독은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한남 회장은 연합뉴스 인터뷰를 통해 세계 배구 흐름을 잘 읽고, 선수들도 라바리니 감독을 향한 신뢰가 깊다. 대표팀을 위해 필요한 지도자라고 판단했다"면서 "라바리니 감독이 '올림픽이 끝난 뒤, 이탈리아로 돌아가 가족회의를 한 뒤에 결정하겠다'라고 했다. 결정을 내리면 바로 우리에게 연락하기로 했다"라고 전했습니다.
라바리니 감독이 배구협회의 재계약 제안에 화답할 경우에는 세자르 에르난데스 코치, 안드레아 비아시올리 전력분석관 등 '라바리니 사단' 스태프와도 계약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협회 관계자도 "라바리니 감독이 꼭 2022년 아시안게임까지 우리 대표팀을 이끌어줬으면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정말 최선을 다했고 훌륭한 성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올림픽을 대비해서 힘들었을 훈련을 생각하면 정말 대단하다고 봅니다. 4강 진출을 절대 쉬운 일이 아니고 충분히 대단한 성적이므로 여러분들도 자긍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여자배구 포상금 예상 외의 상금이?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